TRAINER ID. 770529
  • 기본의상
반곱슬의 주황빛이 도는 붉은 머리카락을 양쪽으로 땋아 올렸다. 청록의 눈동자에는 분홍빛이 언뜻 비치고, 정비일을 오래 해서인지 팔만큼은 잔근육이 돋보인다.

장난기 가득한 얼굴엔 옅은 주근깨가 보이고 항상 잿빛의 기름때가 묻어있다. 손과 팔에는 늘 자잘한 상처를 달고 다니며, 작업에 몰두했을 땐 그 꼬질함이 남다르다.
작업복인 멜빵바지는 오직 편의성을 위한 선택인 듯 헐렁하고, 허리엔 공구벨트를 매고 있다.
메나
  • 22
  • 여성
  • 156
  • 52
가라르지방 / 엔진시티

명랑
꾸밈없는
말괄량이
삶에 어둠이라곤 없었을 것 같은 명랑인간. 밝고 밝고 밝다. 화목한 가정, 사랑받고 자란 티가 듬뿍 묻어 나와 종종 생각 없어 보인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감정을 숨길 줄 몰라 표정이 풍부하고 리액션이 시시각각 변한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일희일비, 열렬한 반응을 돌려주기 때문에 제법 좋은 청취자의 자세를 갖췄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유연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어 트렌드에 관심이 많다. 더불어 성격이 급한 면이 있어 기계와 정비를 제외한 부분에서는 꽤나 어수룩한 말괄량이처럼 군다.
메카닉, 메나 ∥ 5월 29일 생. 엔진시티 토박이. 가라르 지방 안이라면 가본 곳이 있긴 하지만 다른 지방으로의 여행은 떠난 적이 없다.
어릴 적부터 기계에 관심 많던 메나에게 아빠가 정비를 알려주었다. 아빠의 정비소에서 수련제자처럼 배우며 일한 지도 어언 8년! 독립을 꿈꾸고 있다.
대식가. 부지런히 움직이며 힘을 쓸 일이 잦아 체구에 비해 먹는 양이 어마무시하다.(4인분은 거뜬!) 덕분에 오빠가 농사지어 보내준 식재료는 대부분 메나가 해치운다.

가족관계 ∥ 부모님과 6살 터울의 오빠. 아빠는 메카닉으로 엔진시티에서 정비소를, 엄마는 꽃집을, 오빠는 터프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아빠는 강철톤, 엄마는 단지래플, 오빠는 만마드를 파트너로 데리고 있다.
부모님은 주변에서 알아주는 잉꼬부부에 팔불출이라 메나의 독립이 어물쩍 늦어지고 있다. 오빠는 진작에 터프마을로 튀었다. 평범한 남매 사이지만 어쨌든 우애는 좋아 가끔 메나의 피난처가 되어준다.

취미 ∥ 최근의 취미는 스티커와 조약돌 모으기. 마음에 드는 스티커가 있다면 수집하고 본다. 그중 일부는 종종 메구의 몸에 붙여버리기도.
동글동글 모양이 예쁜 조약돌을 모아 주머니에 넣어 다니기도 한다. 그래서 때때로 걸을 때마다 돌들이 잘그락거리며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메구 ∥ 귀여운 파트너. 함께한 지도 벌써 5년이 되었다.
오빠를 따라간 왕관설원에서 길을 잃어 추위에 덜덜 떨고 있을 때 만났다. 오빠가 메나를 찾기 전까지 한참을 놀다가 볼에 잡혀주었다. 꽤나 고집이 있어 메나와 자주 투닥거린다.

장래희망 ∥ 아버지에게서 독립해 자신의 정비소를 갖는 것!
미래의 정비소 이름은 「메카 그로스」로 정했다. 그렇다, 언젠가 메구가 진화할 메타그로스의 이름을 딴 정비소를 차리는 것이 현재의 목표다.
그 첫걸음이 조사단 참여! 자신의 실력과 행동력을 아빠에게 설득할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메구
눈이 내리는 왕관설원의 눈밭에서 처음 만났다.
메나와 죽이 잘 맞는 듯하면서도 투닥거리는 게 일상이다. 종종 메나와 싸우거나 토라지면 자력을 발산해 주변 기계를 망가뜨린다. (다 고장 나잖아~! 어쩔 거야?!)
본격적인 여행을 떠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가 상당하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