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ER ID. 101111
(* 사용 이미지 커미션)
파도를 닮은 푸른 머리카락이 엉덩이 부근까지 넘실거린다. 늘 관리하는 듯 부드럽고 윤기가 도는 푸른 머리카락은 새파란 색으로 시작해서 연한 푸른 빛으로 끝나고 있으며, 바다에서 나는 진주며 산호, 조개껍질로 머리를 장식하고 있다. 머리카락이 흔들릴 때마다 파도가 얕게 또는 깊게 일렁이는 광경을 떠올리게 된다. 연한 푸른빛의 눈동자는 햇빛에 닿으면 보석처럼 반짝인다. 눈동자를 담은 눈매는 위로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않았으며 속눈썹이 풍성하다. 피부는 백색의 조개와 매끈한 진주를 연상케 하며, 도톰한 입술은 반짝이는 붉은 빛의 립스틱이 발려있곤 하다.
곧게 등을 편 몸집은 크지도 작지도 않지만,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기 몸에 어울리는 화려하고 부드러운 옷을 걸치곤 했다. 부드러운 비단에 은백색의 가느다란 실로 다이아몬드 보석이 엮여 장식되어 있고, 작은 보석들이 옷자락 끝에 한 땀 한 땀 바느질되어 있다. 빛을 받으면 자수와 보석이 찬란하게 빛난다. 늘 예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자신감이 넘쳐 보인다. 화려하고 당당한 인상을 하고 있다.
나이에 비해 한참 동안인 얼굴을 가지고 있다. 나이에 대해 놀라는 상대를 보면 일순간 짓궂은 표정이 되는 걸 볼 수 있다.
완벽한 다이아몬드
리시안셔스
알로라 지방 / 아킬라섬 환대시티
나긋함
부드러움
낭만적인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순간은 한편의 낭만을 담고 있답니다.”
나긋한 웃음을 언제나 입가에 띄우고 있으며 부드러운 시선을 가지고 있다. 늘 사뿐사뿐 걸어 다니며 은유적이고 낭만적인 말을 조곤조곤 건네고는 해 그를 바라보고 있으면 낭만적인 동화 속에 초대가 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누구에게나 벽을 세우지 않고 예의 바르고 친근하게 부드럽게 말을 걸고 다가와 웃어주고는 한다.
그는 늘 여유롭고 당당하다. 긍정적인 감정에서 날카롭고 부정적인 감정으로 변하는 모습을 본 사람은 과장 섞어서 없다. 사소하게 당황한 적도 많지 않아서 늘 부드럽게 평온해 보인다.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무엇을 좋아하고 꺼리는지. 확실하게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살아가는 요령이 무척이나 좋은 편으로 남에게 휘둘리거나 큰 손해 보는 일이 거의 없다.
포켓몬 애호가이자 포켓몬 리조트 선스톤 소유주.
알로라 섬 사이 어딘가의 작은 무인도에, 가늠이 되지 않을 비용을 들여 자연을 다듬고 포켓몬 리조트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 포켓몬 리조트는 꽤 아름답고 호화로운 것으로 유명하며, 섬의 어딜 가도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리조트에 오면 포켓몬과 트레이너가 만족스러운 휴양을 하고 돌아갈 수 있다.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유명한 건 리조트 앞 호수에서 살고 있는 누리레느의 노랫소리라고. 다만 사람 측 비용이 꽤 비싼 게 흠이라고 한다. 이 탓에 종종 포켓몬만 리조트에 와서 요양하고 가는 경우가 있다.
포켓몬을 몹시 좋아하며, 어떤 포켓몬이든 아름다움을 찾아내 예뻐하곤 한다. 포켓몬이 지내는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더 다양한 환경에 대해 직접 알아보고 리조트에 반영할 수 있는지 리조트의 고용된 전문가들과 상의하곤 한다. 포켓몬이 더 자연스럽게 활기찬 모습이 될 수 있게 신경을 쓰고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포켓몬 배틀에 대해서는 지식이 얕은 편이다. 포획은 해본 적 있지만, 직접 배틀을 해본 적은 없으며 포획한 포켓몬에 대한 배틀은 전문가에게 맡기고는 한다. 그것이 포켓몬에게 더 윤택할 것으로 판단한다.
구조대와 협력하여 다치거나 버려진 포켓몬들의 케어를 리조트에서 맡아주고 있다. 건강해지고 상처가 나은 포켓몬들을 새로운 주인들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리조트에서 만남을 주선하기도 한다.
포켓몬 애호가로서, 포켓몬 리조트의 오너로서. 오라쥬 아일랜드를 전해 듣기보다 직접 보고 싶어서 조사단에 자원해 발걸음을 옮겼다고 한다. 하지만…….
…… 그가 도착했을 때 거대한 캐리어만 열 개가 넘어간다고 한다. 옷이며 보석. 사치스러운 티주전자와 찻잔, 홍차 가루 등… … 조사를 하러 온 마음과 다르게 행보는 조사를 할 준비가 충분하지 않아 보인다. 사회의 풍부한 경험을 쌓았지만 모두 문명의 윤택함 안에 있거나 전문가 및 수행인을 곁에 뒀던 나날들이었고. 장기간 단신으로의 여행은 처음인 탓에 문명의 윤택함과 익숙한 호화로움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걸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다.
좋아하는 건 아름다운 것. 아름다운 것이면 뭐든지 좋아한다. 무엇이든 보기에 좋은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싫어하는 건 게으른 것. 무례하고 예의 없는 것.
부드럽게 예의 바른 말투를 사용하고 있으며, 대화하는 상대를 포켓몬에 빗대어 애칭을 붙여주기도 한다.
다이아
구조대에게 인계된 구조된 포켓몬. 외진 곳에 버려진 낡은 몬스터볼 안에 들어있었다.
방치와 학대를 받았던 건지, 상태가 좋지 않아 예의주시 대상 포켓몬이었으며 리시안셔스가 오면 미세하게나마 반응하고 밥을 먹고 있어 직접 돌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