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ER ID. 000666
전체적으로 아담하고 키가 작다. 풍성하고 거추장스러운 장신구나 옷가지들이 있어 시선이 가나 곧바로 음침한 모습에 시선을 돌리게 된다. 트윈 드릴 헤어는 붙임머리로 언제든 탈착이 가능하다. 본래는 짧은 기장의 머리카락으로 헤어스타일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듯 수시로 복장이 뒤바뀌나 큰 카테고리 (롤리타~고스 패션)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무슨 패션을 입든간에 불켜미의 불꽃을 연상시키는 비슷한 디자인의 악세사리 항상 착용하는데 이는 파트너 포켓몬과의 애착관계에서 비롯된 트레이드 마크 악세서리다.
클라라
  • 35
  • 여성
  • 154
  • 48
하나지방 / 블랙시티

음침한
조용한
자부심
“굳이 노이즈를 만들고 싶지 않은 것 뿐이니까요.”
힘 없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는 누군가에게 듣기 좋은 목소리로 느껴질지 모르나, 본디 가지고 있는 성격이나 느껴지는 에티튜드 탓에 안정감을 느끼는 지들 보다 불쾌함이나 섬뜩함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조용한 어투로 충격적이거나 오싹한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툭툭 내뱉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그 정도가 더하다. 타인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거나, 거절하는 타입은 아니며 본인 쪽에서 밀어내는 편도 아니고 도리어 친절한 편에 속하긴 하나 누구든지 멀리하고 싶어지는 상대가 되고 마는데 그 이유는 앞서 말한 섬뜩한 농조가 첫번째 이유이며 "그냥" 마음 편히 만나고 싶어지는 상대는 아니라서가 두번째 이유다.

굳이 나선 뒤에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편은 아니라고 닳도록 말하지만….

클라라를 편한 마음으로 친한 친구 대하듯이 만나기 까지에는 조금 긴 시간이 필요한 것도 사실일 것이다.

항상 의뭉스러운 구석이 많은 인물 답게 "혼자서도 괜찮은" 인물로서 자기 자신을 향한 자부심도 대단하고 본인의 철학이나 가치관에서 어느정도 프라이드도 있는 모양이다. (물론, 철옹성 같이 고고한 타입은 아니기에 흔들리는 경우도 많은 모양이다.)
이전의 삶 | 하나지방의 블랙시티 출신, 나름 잘 나가는 로펌의 변호사로 돈 벌이가 섭섭한 사람은 아니었으나 어느날 돌연 하던 일을 전부 내던지고 여로에 올랐다. 블랙시티에서 나고 자란 터라 타 지방/지역으로 잘 나가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사실상 트레이너-여행자로서의 경험치는 0에 가깝다. 과거의 일을 묻는다면 이정도로만 대답하는 편이며 그 이상은 말해주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 어떤 아픈 과거나 거대한 고통을 짊어지고 있는 표정 보다는 부끄러운 옛 일을 고해하는 것 같은 태도로 끈질기게 물어도 새침한 대답만 돌아올 것이다.

착장 | 패션과 헤어스타일링 등에 관심이 많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패션 코드가 확연히 존재한다. 조사단에 참여한 입장에서 어디 놀러가느냐는 따가운 눈초리를 줄 수 있겠지만 “자신을 돌보고 보살피는 것 또한 트레이너로서의 길”, “내 자신의 강점을 보여주는 게 트레이너로서의 덕목이라면 이게 나의 강점이다.”...등의 나름대로의 철학을 내비치는 편이다. 실로 포켓몬 배틀, 모험과 패션 예술은 일치하는 지점이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동의하든 안하든 클라라는 자신의 철학을 고집할 것이다.

트레이너 | 일을 때려치기 이전에서의 삶에서 본인만의 파트너 포켓몬을 만나 본 적도 둔 적도 없었다. 로펌 내에서나 인근에서, 삶에서 포켓몬이 없었던 적은 없고 본인 또한 싫어하거나 불편해하는 인물도 아니었지만서도 …. 키키를 만난 이후로 삶의 기점이 바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초보 트레이너인 만큼 실수도 많이 했던 모양이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기에 오른 것 같다. 실질적으로 배틀에 참여한 경우는 손에 꼽는다. 고작해야 약한 야생 포켓몬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싸운 것이 전부다. 약 3개월 정도 됐다는 모양.

가족관계 | 양 모부 모두 건실하게 살아계신다. 아래로 남동생 하나가 있는데 인기있는 배우로 음침한 클라라와 다르게 재치있고 호감형의 인물이다. 이름을 대면 알만한 스타지만 본인이 그의 누나라고 말하진 않고 있다.

남동생| 남동생의 이름은 클랜턴, 35살 이란성 쌍둥이로 블래키 (이름:비비)를 파트너로 삼고 있으며 클라라가 건강하고 키 큰 남자였다면 이런 인상이지 않을까~... 싶은 인상이다. 풍기는 분위기도, 말투도, 쓰는 언어도 전반적으로 클라라와 달라 눈썰미가 좋지 못하다면 알아차리긴 어렵지만, 한 번 알고 나면 왜 몰랐을까? 하고 ... 의구심을 들게 한다.

키키 | 다른 불켜미들에 비해 소심하고 외로움을 많이 탄다. 의존적이며 항시 클라라에게 붙어있어 몸 뒤나 커다란 가방 뒤에 숨어있는 것이 매일이다. 클라라의 위시와 달리 몸에 무언가를 걸치는 것들을 싫어하여 악세서리 같은 건 부착하고 있지 않지만 클라라가 준 장난감 (인형, 많이 헤짐) 을 평소에 가지고 다닌다. 6개월 전 폐가 다락방에서 숨어 떨고 있던 클라라가 발견하여 구조한 뒤 그대로 파트너가 되었다.

그 외 | 좋아하는 것은 고딕 풍의 악세서리, 소품, 레이스, 음식은 전체적으로 달콤한 디저트나 티타임…. 싫어하는 것은 예의 없는 것, 무식하고 거친 것 숨기려는 과거를 캐내려는 것, 아는 척 하는 것, 외 무수히 많다. 포켓몬이든 인간이든 꾸미거나 외형적인 매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좋아하며 잘 한다. 여유가 된다면 이후 포켓몬 콘테스트를 위한 의류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진정으로 하고 싶은 건 다른 것이라고 …?
키키
리버스 마운틴 근처에 있던 한 폐가 저택에서 만난 포켓몬. 그 저택에 들어가게 된 계기는 의뢰인의 뺑소니 사건 조사차원으로 인근을 돌다가 길을 잃어버렸기 때문인데 마침 날씨도 악화되어 어디든 비 피할 곳을 찾다가 흘러 들어가게 되었다. 그 곳에서 만난 키키는 곧 쓰러지기 직전의 상태였는데 용기를 내어 가지고 있던 음식을 내어주고 상처를 보살펴주었다. 그 계기로 신뢰를 얻고 폐가 속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것도 키키의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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